티스토리 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 코로나 백신
거리두기 3단계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2020-12-13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030명이 발생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루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최초이자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참고로 일본은 오늘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달 2020-12월 들어 451 -> 511 -> 540 -> 628 -> 577-> 631 -> 615 -> 592 -> 671 -> 680 -> 689 -> 950 -> 1,030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최다 신규 발생 확진자는 2020-02-29일 909명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대구/경북에서 '신천지'라는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대거 발생했지만, 지금은 수도권 중심으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 보이시나요. 서울/인천/경기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 가 찾아보기 힘듭니다.
실시간 시/도별 발생 현황(보건복지부)
ncov.mohw.go.kr/bdBoardList_Real.do?brdId=1&brdGubun=13&ncvContSeq=&contSeq=&board_id=&gubun=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거리두기 기준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
거리두기 3단계의 기준은 전국 주평균 신규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 더블링 등 급격하게 신규 확진자의 수가 증가할 경우 기준을 충족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별 주요 방역조치(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국공립시설은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이 중단되며, 사회복지시설은 휴관/휴원이 권고되며 긴급 돌봄 등은 유지가 됩니다.
거리두기 단계별 주요 방역조치(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
일반 시민들/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중요 부분입니다.
일단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됩니다.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됩니다.
KTX 및 고속버스 등이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됩니다. 항공기는 제외입니다.
학생들의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종교활동은 1인 영상만 허용됩니다. 모임과 식사는 금지가 됩니다.
직장생활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의무화됩니다.
거리두기 세부지침(보건복지부)
ncov.mohw.go.kr/socdisBoardList.do?brdId=6&brdGubun=67
코로나 백신
그렇다면, 코로나 백신 현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현재 미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코라나 백신 접종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020년 12월 12일(현지시간)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을 사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ACIP는 이날 회의를 열어서 화이자와 바이오엔 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들이 접종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CIP 백신 권고는 새롭게 개발된 백신이 실제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이 권고를 수용하여 공식 승인하게 되면 그때부터 실제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오는 2020년 12월 14일부터 미국 전역의 병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접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뜻이겠죠.
미국에서 코로나 19가 급격히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가 12일(현지시간) 16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1602만 64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29만 7575명으로 3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8일 1500만 명을 넘어선 지 불과 나흘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는 최단기간에 확진자가 100만 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0시 기준 1030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 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328일 만에 처음입니다. 게다가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 4000 가량 줄었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 테크, 미국 모더나, 얀센(존슨 앤드 존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해외 제약사와 개별 협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34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를 비롯 의료 국제기구들이 백신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만든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받기로 한 1000만 명분의 코로나 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입니다.
우리나라는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코로나 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 회의에서 "이르면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 정부가 확보한 백신 초기 물량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부작용과 접종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국과 미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곧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충분히 접종 결과와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지켜보고, 우리나라에서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규 확진자가 더 이상 급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마치 코로나가 종식된 것 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험에 노출된 우리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위해서라도 모두가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