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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시기

또이리 2020. 12. 12. 05:36

타이어 교체시기

타이어 교체주기

이번 스토리는 지난 스토리에 이어서 타이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차량을 운행하면서 가장 신경 쓰지만 의외로 가장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바로 타이어의 교체시기와 위치교환 시기입니다.

타이어 교체

 

타이어의 교체시기

차량을 운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타이어를 장착했느냐에 따라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느끼는 안정감과 피로도가 달라집니다. 승용차의 경우 약 1.5톤의 무게를 타이어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으로 달릴 때, 차량이 받는 하중을 생각하면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동차 운전자 중에 시동을 걸기 전에 타이어를 확인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대부분 운전자가 타이어를 교체한 후에는 급 무관심해집니다.

 

여러분은 혹시, 타이어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타이어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조 일자를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타이어의 제조 일자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타이어의 수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산 후 4년에서 6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 기간이 지나게 되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타이어 표면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한다.

 

타이어 경화

주변에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을 보면 차량 타이어가 심하게 갈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마모 한계선’만 확인하고 그냥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경화

이런 상태의 타이어들은 주로 고속 주행할 경우,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타이어의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어도 교체를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겉보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이는 타이어라도, 고무의 특성상 수차례 계절이 반복되고 그 안에서 수축과 팽창이 반복됨에 따라 타이어 내부와 외부는 경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타이어 생산일자 기준으로 4년에서 5년 사이, 또는 타이어 구매 후 50,000km 전후 교체가 가장 적당합니다.

 

타이어의 품질과 등급에 따라 60,000~70,000km에 교체도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육안으로 타이어 외관을 틈틈이 확인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마모 한계선 체크라던지, 타이어 표면의 경화 정도, 편마모의 상태 이 정도만 확인하셔도 매우 안전하게 타이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

타이어 제조 일자는 타이어 옆면에 보면 4자리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산주차표시

 

뒤의 두 자리는 연도를 나타내며, 앞의 두 자리는 주차를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1920’라고 표기되어있으면 뒷 두 자리 숫자 ‘20’은 2020년을 나타내며, 앞 두 자리 ‘19’는 2020년의 19번째 주차에 생산된 제품이라 뜻으로, 대략 5월 초 정도 되겠습니다.

 

이 생산 주차표시는 타이어의 한쪽 면에만 표기되어 있으며, 보통 타이어의 바깥쪽 아웃사이드에 표시되어있습니다. 혹시 바깥쪽에서 봤는데 표기가 없다면, 간혹 타이어의 안쪽에 표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한 번씩 확인해 보시면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타이어는 고무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씩 마모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운전자는 타이어 교체 시기를 어떻게 쉽게 알 수 있을까요.

 

타이어 마모한계선

위에서 언급한 유효기간과 주행거리를 체크하는 것보다 더 직관적인 방법이 바로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트레드 마모

TV나 인터넷 같은 곳에서 타이어의 홈과 홈 사이에 동전을 집어넣어서 홈의 깊이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장면을 한 번씩 보셨을 겁니다.

 

타이어 중간에 홈처럼 생긴 곳을 '타이어 트레드'라고 하는데 이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중간, 중간에 약간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바로 ‘타이어 마모 한계선’입니다.

타이어 마모한계선 좌(정상) 우(교체)

타이어의 지면과 닿는 부분과 마모 한계선의 경계 구분이 없어지거나 홈의 깊이가 1.6mm 정도 남으면 타이어 교체 시기로 판단합니다. 그만큼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었다는 뜻입니다.

 

타이어 펑크 교체

일반적인 타이어를 기준으로 주행거리 50,000km 전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통은 타이어가 마모돼서 교체하는 경우지만, 운행 중에 나사, 못, 파편 등에 의해 타이어에 손상이 생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이어는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길에 떨어진 못이나 기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경우라면 정비소나 보험회사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정비사분이 ‘Tyre Puncture Repair Kit’이라고 하는 일명 ‘지렁이’를 사용해서 응급조치를 취해 주시는데, 이 것은 임시운행로 운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조치입니다.

 

뭐, 주변 지인들을 보면 "지렁이를 박고 몇 만 km 더 탔다", "나는 지금 지렁이 3개 박고 이상 없이 타고 있다" 이런 말들을 종종 하시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mn.kbs.co.kr/news/view.do?viewType=pc&ncd=186973

 

지렁이 본드 펑크 수리, 대형사고

⊙앵커: 구멍난 타이어를 수리하기 위해 카센터를 찾으면 대부분의 카센터에서 이른바 지렁이본드를 사용해...

news.kbs.co.kr

위의 뉴스는 꽤 오래된 뉴스이긴 합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타이어 내부에 튜브 대신 타이어 스스로 공기압력을 유지하는 튜브리스 타이어이기 때문에 지렁이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하는 보험사, 정비소도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
펑크 수리키트(일명 지렁이)

 

실제로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지인들도 그렇게 지렁이를 박고 장시간 운용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렁이를 사용한 시점에서 타이어의 상태 및 수명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상 타이어 교체

여러분, 타이어는 생명과 직결된 제품입니다. 몇만 원 아끼는 것도 물론 좋지만, 우리의 생명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합니다. 임시조치를 받으셨다면, 빠른 시일 내에 타이어를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차량의 불안요소는 모두 해소하시고 운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타이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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