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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 적정 공기압

타이어 적정 공기압

이번 스토리는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차량을 운행하더라도 공기압에 별로 신경을 안 썻는데요. 그 이유가 눈에 보이고 안 보이는 차이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표시 kPa

요즘은 차량 계기판에 공기압 정보가 표시되다 보니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요즘은 자동차 휠에 이 센서가 대부분 장착되어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TPMS

타이어의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센서입니다. 참 세상이 좋아졌습니다. 차량과 센서는 통신을 통해서 현재 차량 타이어의 공기압 값을 운전자에게 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어떻게 되며, 계절에 따라서 어떻게 조절하는 게 최적일까요.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표시 PSI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내 타이어의 성능?! 과 공기압의 단위를 알아야겠습니다.

위의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공기압의 단위는 PSI와 KPA 두 개의 단위가 있습니다.

 

일단 타이어를 살펴보시면 많은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지금 장착된 타이어에 얼마나 많은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보통 우리가 타이어 전문점이나 주유소, 세차장에서 공기압을 주입할 때 PSI라는 단위를 보게 됩니다.

타이어 공기 주입기

위 사진의 기계 많이 보셨죠?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기계입니다. 위의 사진은 PSI 단위에 빨간 LED가 점등되어있으며 가운데 숫자는 38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기 주입기가 38 PSI로 설정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저 상태에서 타이어의 공기 주입구에 연결하게 되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38 PSI로 맞춰지게 되는 것입니다.

 

PSI

Pound Per square Inch 정확하게 제곱인치 당 파운드 힘. 1 제곱인치 넓이에 1 파운드의 힘이 누르는 압력입니다. 그냥 읽어보시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해하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단위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타이어에 MAX PSI 즉 최대한 주입할 수 있는 PSI가 적혀 있습니다. 타이어를 확인해 볼까요?

MAX PSI

위의 사진과 같이 MAX PRESS 340 KPA 50 PSI 이렇게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보통 공기압은 타이어의 MAX PRESS 수치에서 80% ~ 85% 사이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차량이 주행하기 시작하면 타이어에 마찰열이 발생하면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 부분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35 PSI를 주입했는데 주행하다 보면 37, 38 PSI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보통 운전석 도어를 열어보면 차체에 스티커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적정 공기압 표시

이렇게 친절하게 PSI와 KPA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KPA

KiloPascal의 단위입니다. 킬로 파스칼. 1 파스칼은 제1제곱미터 당 1 뉴턴의 힘이 작용할 때 압력에 해당합니다. 뭐 그냥 이런 게 있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것 또한 타이어 공기압의 단위입니다. 그렇게 아시는 게 편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 단위는 PSI와 KPA가 있다. 아, 그렇구나. 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자, 그럼 이제 1 PSI는 몇 KPA정도 될까? 단위의 변환을 알고 있으면 편하겠죠? 아래 알아보겠습니다.

KPA 단위 변환 PSI

이 정도만 알고 계셔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제 계절별 적정 공기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4계절의 온도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에,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의 경우 컨디션에 있어서 계절적인 영향이 분명히 존재하겠죠?

 

크게 여름과 겨울로 나누어 보면 됩니다.

여름은 노면이 뜨거우며, 겨울은 노면이 매우 차갑겠죠.

 

봄/가을 타이어 공기압

우리 모두 대부분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롭거나 차에 애정이 어마어마하셔서 날씨에 따라 윈터 타이어, 레인 타이어를 장착하시는 오너들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사계절 타이어 기준으로 우리는 보통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에 80% 정도 주입하면 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타이어의 최대 PSI의 80% 정도면 적당합니다.

봄/가을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위의 사진 타이어 기준으로는 최대 PSI가 50이라면 40 PSI면 적당하겠습니다. 보통 승용차의 타이어 경우 MAX가 44 PSI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36~37 PSI가 적당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개인적으로 봄이나 가을 기온의 변화가 크지 않을 때 적당한 공기압입니다.

MAX 44psi
MAX 51psi

위의 사진은 제 타이어의 앞타이어와 뒷타이어의 사진입니다. 타이어 펑크로 인해서 뒷타이어와 앞타이어의 모델이 다릅니다. MAX psi는 앞타이어와 뒷타이어가 다르지만, 저는 현재 앞뒤 타이어 모두 39psi로 맞춰 놓은 상태입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주변 온도가 낮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쉽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차량을 오래 주차해 두셨다면 타이어 공기압이 많이 낮아져 있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타이어의 공기압은 주입하실 때 대략 10%정도 더 주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봄과 가을에 35, 36 PSI를 유지했다면 겨울에는 약 38, 39 PSI정도가 좋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겨울철에 이렇게 넉넉하게 주입하게 되면 온도차로 인해 공기압이 빠지면서 봄이 되었을 때, 다시 정상적인 타이어 공기압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굳이 공기압을 크게 신경 쓰실 필요가 없게 됩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마지막으로 여름철에는 도로의 지면 온도가 최대 섭씨 120도 이상을 넘나 들기 때문에 타이어가 녹거나 파손이 되어 중간에 사고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가 과열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여름철에 운전을 오래 하거나, 자주 해야 한다면 5~10% 정도 추가로 주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 겨울에도 추가로 주입하고, 여름에도 추가로 주입한다고? 뭔 소리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타이어는 이미 제조 과정에서 계절별 적정 공기압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겨울철에는 주행과 주차 시 주변 온도의 변화가 크기때문에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더 주입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노면이 뜨거워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더 빨리 팽창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름철에 노면의 온도 때문에 타이어가 빨리 팽창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적정 공기압이 되면 더 이상 높아지지 않습니다.

 

높아진 지면온도로 인해 빨리 팽창한 만큼 주차시에 공기가 빠지는 수준도 고려한다면 여름철에도 적정 공기압보다 5% 정도 더 주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적정 공기압과 타이어의 마모도

아래 그림을 보시면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왜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타이어의 가운데 부분만 마모가 심해지고 지면에 닿는 부분이 좁아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과 타이어 마모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의 바깥 가장자리 부분만 마모가 심해지게 됩니다. 제동과 연비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타이어는 항상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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